서울 아파트값 주간 시황 | 강남 하락폭은 줄었지만 9월 실거래는 더 낮았다 (10월 첫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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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주간 시황 10월 첫째 주: 강남구 부동산원 하락폭은 -0.56%에서 -0.34%로 줄었고 서울은 +0.12% 올랐지만, 강남 9월 실거래는 3건 중 2건이 직전 석 달보다 낮게 체결됐다는 내용을 정리한 썸네일 이미지

이번 주 강남구 아파트값은 부동산원 기준 -0.34%로, 지난주(-0.56%)보다 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9월에 실제로 거래된 강남 아파트는 3채 중 2채가 여름보다 싸게 팔렸습니다.

지수만 보면 강남이 바닥을 다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KB도 -0.17%에서 -0.07%로 하락폭이 줄었고, 서울 전체는 부동산원 +0.12%, KB +0.15%로 계속 올랐습니다. 하지만 실제 계약서에 찍힌 가격은 아직 다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짚어 둔 세 가지부터 확인하고, 이번 주 숫자를 본 다음, 강남이 정말 바닥에 가까워졌는지 9월 실거래로 따져 보겠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주간 시황 10월 첫째 주: 강남구 부동산원 하락폭은 -0.56%에서 -0.34%로 줄었고 서울은 +0.12% 올랐지만, 강남 9월 실거래는 3건 중 2건이 직전 석 달보다 낮게 체결됐다는 내용을 정리한 썸네일 이미지

자료 기준일: 2026년 10월 10일
주간 지수: KB부동산·한국부동산원 2026년 10월 5일 조사분(직전 9월 28일 조사와 비교)
실거래: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10월 9일까지 신고분(해제·직거래 제외). 9월 계약은 신고 기한(10월 30일)이 남아 건수가 더 늘어납니다.
부동산원 변동률은 R-ONE 공개 API의 주간 가격지수로 계산했습니다. 9월 28일 조사분 계산값은 부동산원 발표와 같았습니다.

뱅크대디 한 줄 결론: 강남은 떨어지는 속도만 느려졌고, 9월 실제 거래는 오히려 더 싸게 이뤄졌습니다. 바닥이라고 말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판단 근거 보기 →

목차
1. 지난주에 짚어 둔 세 가지, 어떻게 됐나
2. 이번 주 숫자: 서울은 오르고, 강남은 덜 떨어졌습니다
3. 덜 떨어졌으면 바닥일까
4. 이 숫자로 매물을 어떻게 판단할까
5. 다음 주에 볼 것
6. 뱅크대디 판단
7. 함께 보면 좋은 글

지난주에 짚어 둔 세 가지, 어떻게 됐나

지난주 글에서 강남 하락이 더 깊어지는지 보려고, 이번 주에 숫자 세 개를 다시 확인하겠다고 했습니다. 부동산원과 KB의 강남구 변동률, 그리고 강남3구에서 여름보다 싸게 팔린 거래 비중입니다.

지켜보기로 한 숫자지난주 → 이번 주결과
강남구 아파트값
(부동산원)
-0.56% → -0.34%하락폭 줄어듦
(서초도 -0.33% → -0.27%)
강남구 아파트값
(KB)
-0.17% → -0.07%하락폭 줄어듦
(두 기관 차이도 0.39%p → 0.27%p)
강남3구에서 여름보다 싸게 팔린 거래 비중8월 27% → 9월 50%늘어남
(절반이 더 싸게 팔림)

지수 두 개는 “덜 떨어졌다”고 하고, 실거래는 “더 싸게 팔렸다”고 합니다. 이번 주는 이 두 이야기가 왜 엇갈리는지가 핵심입니다.

이번 주 숫자: 서울은 오르고, 강남은 덜 떨어졌습니다

주간 매매가 변동률지난주(9/28)이번 주(10/5)
서울KB+0.16%+0.15%
부동산원+0.09%+0.12%
강남구KB-0.17%-0.07%
부동산원-0.56%-0.34%

서울 전체는 두 기관 모두 계속 올랐고, 부동산원 쪽은 오름폭이 조금 커졌습니다. 강남구는 여전히 마이너스지만 한 주 사이 하락폭이 부동산원 0.22%p, KB 0.10%p 줄었습니다. 방향이 바뀐 게 아니라, 떨어지는 속도가 느려진 주였습니다.

※ 송파구는 부동산원 -0.19%, KB +0.03%로 이번 주에도 두 기관이 반대로 나왔습니다. 서초구도 부동산원은 -0.27%인데 KB는 보합(0.00%)이라 차이가 큽니다.

강남 말고 서울 다른 곳은?

서울을 다섯 권역으로 나눠 보면, 이번 주 내린 곳은 강남3구와 강동이 묶인 동남권뿐입니다. 나머지 네 권역은 모두 올랐고, 노원·도봉·강북·성북 등이 있는 동북권이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권역 (부동산원)지난주 →
이번 주
매수 분위기
지수
동북권
노원·도봉·강북·성북 등
+0.28% → +0.27%117.8
사려는 사람이 많음
서북권
마포·서대문·은평
+0.18% → +0.21%112.1
서남권
영등포·구로·관악·강서 등
+0.16% → +0.19%113.2
도심권
종로·중구·용산
+0.10% → +0.11%104.8
동남권
강남·서초·송파·강동
-0.26% → -0.18%99.6
팔려는 사람이 조금 더 많음

서울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건 강남이 아니라 강북과 서남권입니다. 구별로는 서대문(+0.36%), 강북(+0.35%), 금천(+0.34%), 관악(+0.33%) 순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강북이나 서남권에서 집을 보고 있다면 강남 뉴스보다 이 표가 더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 매수 분위기 지수는 부동산원 매매수급지수입니다. 100보다 높으면 사려는 사람이, 낮으면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서울 전체는 111.0이고, 동남권은 3주째 100 아래에 있습니다. KB는 권역별 주간 수치를 따로 내지 않아 이 표는 부동산원 기준입니다.

덜 떨어졌으면 바닥일까

지수가 덜 떨어졌다면 실제 거래가격도 버티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9월 강남3구 거래를 하나하나 같은 단지, 같은 면적이 6~8월에 팔린 가격(중간값)과 비교해 봤습니다. 8월 거래도 같은 방식으로 5~7월과 비교해 나란히 놓았습니다.

앞선 석 달보다 싸게 팔린 거래8월9월
강남구52건 중 18건 (35%)48건 중 32건 (67%)
서초구37건 중 10건 (27%)29건 중 21건 (72%)
송파구126건 중 29건 (23%)76건 중 24건 (32%)
강남3구 합계215건 중 57건 (27%)153건 중 77건 (50%)

강남과 서초는 9월에 3채 중 2채 꼴로 여름보다 싸게 팔렸습니다. 가격 차이를 줄 세워 가운데 값을 보면 강남 -3.3%, 서초 -4.3%입니다. 송파는 싸게 팔린 거래가 조금 늘긴 했지만 가운데 값은 +1.3%로, 아직 여름 가격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에서 두 기관이 엇갈린 것과 같은 그림입니다.

강남구에서는 은마의 비중이 큽니다. 싸게 팔린 32건 중 10건이 은마였고, 은마는 9월 거래 11건 중 10건이 여름보다 낮았습니다. 그렇다고 은마만의 일은 아닙니다. 은마를 빼고 세어도 강남구는 37건 중 22건(59%)이 더 싸게 팔렸습니다.

단지9월 거래 중 싸게 팔린 건6~8월보다
은마 (강남)11건 중 10건-8.1%
개포주공7단지 (강남)4건 중 3건-9.9%
개포주공6단지 (강남)4건 중 3건-9.3%
신반포2 (서초)5건 중 5건-12.3%
래미안퍼스티지 (서초)3건 중 3건-9.2%
잠실엘스 (송파)5건 중 4건-1.6%
파크리오 (송파)10건 중 4건+1.4%
※ 9월에 비교할 거래가 3건 이상 있었던 주요 단지입니다. 단지명은 국토교통부 실거래 등록명이고, ‘6~8월보다’는 같은 단지·같은 면적의 6~8월 거래 가운데 값과 비교한 것입니다(층·동 차이는 반영하지 않음). 건수가 적어서 이 숫자 하나로 단지 시세를 판단하면 안 됩니다.

그럼 왜 지수와 실거래가 엇갈렸을까요. 9월 계약은 부동산원 강남 지수가 매주 0.35~0.56%씩 빠지던 때 이뤄진 거래입니다. 싸게 팔린 가격은 이미 9월 지수 하락에 담겨 있고, 이번 주에 하락폭이 줄어든 건 그다음 이야기입니다. 덜 떨어지는 것과 바닥을 찍는 것은 다릅니다. 바닥이라고 말하려면 10월 거래가 9월 가격 아래로 더 내려가지 않는 걸 확인해야 합니다.

※ 비교 방법: 중개거래만 셌고(직거래·해제 제외), 같은 단지·같은 전용면적이 6~8월(8월 거래는 5~7월)에 한 번 이상 거래된 경우만 비교했습니다. 층·동·향 차이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9월 거래는 아직 신고가 덜 들어왔고, 서초는 비교 건수가 30건이 안 돼 참고용으로 보세요.

이 숫자로 매물을 어떻게 판단할까

강남권 매수를 보고 있다면 ‘지수 하락이 줄었으니 이제 호가를 맞춰 줘야 하나’ 싶을 수 있습니다. 저라면 기준을 지수가 아니라 그 단지가 가장 최근에 팔린 가격에 두겠습니다.

가상 예시
같은 면적이 6~8월에 팔린 가격(중간값) 20억 원
9월에 실제로 팔린 가격 19억 3,000만 원(약 -3.5%)
지금 나와 있는 매물 호가 20억 원
= 9월 거래보다 7,000만 원 비싼 매물입니다. 지수 하락폭이 줄었다는 것만으로는 이 차이를 받아 줄 이유가 아직 없습니다.

파는 쪽이라면 반대입니다. 여름 가격을 고집할수록 거래는 늦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위 금액은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예시이며 실제 단지 가격이 아닙니다.

다음 주에 볼 것

  • 강남 부동산원 하락폭이 -0.3%보다 더 줄어드는지, 다시 커지는지
  • 강북 쪽 오름세가 이어지는지(이번 주 동북권 +0.27%, 서북권 +0.21%)
  • 10월 들어 신고된 강남·서초 거래가 9월 가격보다 싼지 비싼지

뱅크대디 판단

저라면 이번 주 숫자를 보고 강남 바닥을 말하지 않겠습니다. 지수가 덜 떨어진 건 맞지만, 9월에 실제로 팔린 강남·서초 아파트는 3채 중 2채가 여름보다 쌌습니다.

강남구는 부동산원 -0.34%, KB -0.07%로 여전히 내려가는 중이고, 9월 거래가격은 6~8월보다 가운데 값 기준 3.3% 낮았습니다. 떨어지는 속도가 느려진 뒤 가격이 실제로 받쳐지기까지는 보통 몇 주가 더 걸립니다.

강남권 매수를 보고 있다면 관심 단지의 9월 거래가를 기준으로 잡고, 10월 거래가 그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걸 두세 건 확인한 뒤 움직여도 늦지 않습니다. 강북이나 외곽에서 실거주 집을 찾는다면 강남보다 서울 전체가 아직 오르고 있다는 쪽(부동산원 +0.12%, 서대문·강북·금천 +0.3%대)을 더 눈여겨봐야 합니다.

다만 9월 거래는 신고가 다 들어오지 않았고, 층·동 차이를 반영하지 못한 비교라 숫자가 조금 바뀔 수 있습니다. 신고가 더 쌓이는 다음 주에 다시 확인하겠습니다.

정리하면, 강남은 떨어지는 속도가 줄었을 뿐이고 가격이 멈췄는지는 10월 거래를 봐야 압니다.

자료 출처

주간 변동률은 표본 아파트의 가격을 평가한 지수로, 개별 아파트의 거래가격이나 매물 가격이 아닙니다. 실거래 비교는 지금까지 신고된 거래만으로 계산해 신고가 늘면 바뀔 수 있습니다. 본문의 20억 원·19억 3,000만 원은 설명을 위한 가상 예시입니다. 실제 판단은 단지별 실거래와 각자의 자금 사정에 따라 달라지며, 특정 부동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계산·정리: 뱅크대디 집값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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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는 작성·업데이트 시점 기준입니다. 청약·대출·투자 판단 전 공식 공고와 최신 정보를 다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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